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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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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국사검정시험...4만5천여명 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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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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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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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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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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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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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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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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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국사검정시험...4만5천여명 몰려
행시 수험생들 국사에 '올인'
오는 22일 치러지는 올해 마지막 시험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고급(1·2급)에 행정고시 수험생 등 2만5천800여명이 몰려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내년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이번 한국사 자격시험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제1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가 4만5천7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원서접수 취소기간(16일) 남아 있어 잠정적인 수치이기는 하지만 현재 이같은 지원자 수는 전회(12회)의 5만7천469명에 비해 20.5% 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지난 5월에 실시한 11회(3만2113명)에 비해 42.3%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마지막 시험이었던 10회(2만5633명)에 비해서는 무려 78.3% 포인트 폭증한 것이다.
고시생들이 응시하는 고급시험(1·2급)의 경우 2만5천800여명이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자는 전회(12회)의 최종지원자 2만7천977명에 비해서는 7.8% 포인트 감소에 그쳐 전체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오히려 전회(11회)의 최종지원자(17,673명)보다는 46.0%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10회(8,347명)에 비해서는 무려 209.1% 포인트 증가한 것이어서 아직 상당수의 고시생들이 한국사 자격시험을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시험의 합격률에 따라 '제2의 토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중급은 감소폭이 더욱 컸다. 총 1만3천400여명이 지원했으며 12회(22,153명)에 비해 39.5% 포인트 감소해 낙폭이 컸다. 하지만 11회(10,447명)와 10회(12,202명)에 비해서는 증가한 수치다. 초급도 6천400여명이 지원해 전회(7,339명)에 비해 12.8% 포인트 감소했다.
행정·외무고시와 입법고시 응시자는 내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2급 이상의 자격 조건을 '원서접수 마감일' 까지 취득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번 제13회 시험이 내년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이 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행시 2차 수험생들은 면접시험에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준비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행정고시(행정 5급 공채) 수험생들은 이번 2차시험에서 떨어질 경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발등의 불이기 때문이다.
올해 행시(행정직) 2차생들의 경우 시험 준비로 인해 지난 5월에 실시된 제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여력이 사실상 없었다. 특히 기술직 2차 수험생들의 경우 2차시험 기간이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일과 겹쳐 이마저 응시할 수 없는 처지였다.
따라서 아직 2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행시 2차생들은 10월 22일 치러지는 올해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진검승부를 걸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설령 2차시험에 합격하더라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발표가 11월 말이기 때문에 2차 합격자들은 면접시험 준비와 더불어 만약에 대비해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2년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그해 마지막 시험의 합격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러 행여 이번 마지막 시험의 합격률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올인'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이번 마지막 합격률 우려에 대해 국사편찬위원회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2년간 마지막 시험의 '한 자릿수' 합격률은 비정상적이었다는데 공감을 하고 있다.
특이 이번 시험에서 합격률이 전보다 더욱 낮아져 내년에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13회 시험의 합격률이 적어도 12회(42.6%)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 대해 어느정도 대비를 한 수험생이라면 무난하게 합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13회 시험은 오는 22일 실시되며 시험결과는 11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법률저널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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