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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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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비 10월 마지막 한국사 뚫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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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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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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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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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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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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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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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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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비 10월 마지막 한국사 뚫어야
행정·외무고시 수험생들 마지막 기회
올해와 같은 '제2의 한국사 대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달 27일 실시되는 올해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실시되었던 제1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2급 이상의 기준점을 넘기지 못해 올해 시험 응시가 불가능할 처지에 놓였던 행정·외무고시 수험생들이 구사일생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끝나자마자 상당수의 행시·외무고시 수험생들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올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조기에 실시해 달라는 민원을 집단적으로 제기해 1월 시험이 시행되고 조기에 합격자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도 행정·외무고시(5급 공채)를 응시하기 위해서는 10월 27일 시행되는 제1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다. 2013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첫 시험인 제18회가 1월 26일 시행될 것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내년 행정·외무고시가 2월 초로 예정되어 있어 올해처럼 1월말 원서접수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원서접수가 1월 초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수험생들에게는 의미가 없게 된다.
결국 이번 17회 시험에서 2급 이상의 응시자격 기준을 획득하지 못하면 내년 시험 응시가 불가능하게 된다.
올해 한국사 위력이 영어시험 대체보다 컸다. 행정고시의 경우 전년대비 출원자가 무려 30.1%(5,404명) 급감했다. 만약 올해 1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마저 도입되지 않았더라면 1차시험이 무의미할 정도로 최악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
외무고시 역시 1,659명에서 969명으로 41.6%(690명)나 줄었으며 경쟁률 또한 55.3대 1에서 30.3대 1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국회사무처가 시행하는 입법고시 지원자도 총 4,27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5.7%(1,476명) 감소했다.
1월 1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고급 합격률이 69%에 달했음에도 이처럼 지원자가 급감했다. 적어도 5천여 명의 고시 수험생들이 14회 시험에서 구제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만약 1월 한국사시험이 시행되지 않았더라면 올해 지원자는 전년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돼, '제2의 토익대란'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분석됐다.
'제2의 한국사 대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제17회 시험에서 수험생들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 들어 실시한 세 차례 모두 60%대의 합격률로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마지막 시험의 합격률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매년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가장 낮았기 때문에 17회에서도 60%의 합격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실제 매년 마지막에 실시한 고급의 합격률을 보면 2009년 마지막 시험인 제7회 시험의 합격률이 고작 5.2%에 불과했다. 2010년에 실시된 제10회 시험의 합격률은 4.5%에 그쳐 역대 최저의 합격률로 기록됐다. 2011년에도 3번의 시험 중에서 11회와 12회는 각각 58.6%, 42.6%에 달했지만 마지막 시험인 13회에서는 23.8%로 뚝 떨어졌다.
올해 마지막 시험은 60%의 합격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응시하고 있어 일정한 합격률을 유지하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아직 응시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호랑이가 토끼를 사냥 할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속담처럼 이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험인 제17회 시험은 10월 27일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합격자는 11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법률저널 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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