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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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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면접 '통과의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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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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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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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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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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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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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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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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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면접 '통과의례' 아니다
심층면접대상자 증가 추세
20일 '진로 및 면접설명회' 개최
올해 사법시험 제2차시험의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이젠 마음을 비우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다.
'사시2차 토론방'에는 수험생들이 가슴 졸이며 발표를 기다리는 불안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만 학수고대하는 심정으로 '동병상련'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 수험생은 매년 법률저널에서 개최하는 면접설명회를 두고 '면접에 참여하고 싶은 심정과 이유를 달아달라'는 글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수험생은 "정말 법조인이 되어서 조금이라도 마음고생하고 있는 많은 어린 친구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었고, 그렇기에 이 시험에 도전했고, 이제야 이 도전의 의미와 왜 내가 이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꼭 붙여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여의도 하나대투본점 대강당합에서 열렸던 면접설명회에는 700석의 자석을 가득 메운 2차 합격자들이 강사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또한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 노릇하고 싶다" "더 이상 부모님 마음고생 안시키고 제가 번 돈으로 우리가족 행복하게 썼으면 좋겠어요" "저의 합격을 기다리며 간절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 타인의 간절함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습니다" 등의 댓글로 합격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나타냈다.
하지만 사법시험도 이제는 2차시험이 끝이 아니다. 3차 면접이 단순한 통과의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시험으로서 사법시험의 마지막 관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심층대상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마냥 손놓고 2차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만은 없는 처지다.
2006년 심층면접이 도입된 첫해 면접대상자 1,002명 중 심층대상자는 26명으로 2.6%를 차지했다. 이중 7명이 면접에서 탈락해 심층대상자 대비 면접 탈락률은 26.9%였다. 2007년에는 면접대상자 1,016명 가운데 심층대상자는 29명(2.9%)으로 전년도보다 늘었다. 이중 두 자릿수인 11명이 탈락해 37.9%로 치솟았다. 2008년에는 총 1,015명 중 30명이 심층으로 떨어져 3%로 높아졌다. 이중 면접서 역시 두 자릿수인 10명(33.3%)이 고배를 마셨다.
2009년은 면접대상자 1,019명 중 심층대상자는 36명으로 3.5%까지 올랐다. 이중 22명이나 탈락해 심층대상자 대비 무려 61.1%에 달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2010년에는 면접대상자 822명 중 32명이 심층으로 떨어져 3.9%로 더욱 높아졌지만 다행히 8명(25%)만 면접서 통과하지 못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는 심층대상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총 714명의 응시대상자 가운데 심층대상자는 5%(36명)로 껑충 뛰었으며 탈락률도 26.9%(7명)로 증가했다.
올해도 면접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2차 합격자들이 효율적인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 오후 2시 '진로 및 면접설명회와 연수원 OT'를 개최한다. 지난해 합격생을 통한 생생한 면접 경험담뿐만 아니라 면접위원까지 초청해 면접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사법시험 면접 X파일'을 설명회 참석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면접자료집은 비매품이기 때문에 설명회장에 참석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다.
이 밖에도 이날 강연에는 '사내변호사의 역할과 전망', '로펌의 비전과 인재상' 등 다양한 특강도 마련했다.
해도 19일 발표 이후 20일 오전까지 사전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사전 접수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설명회장소는 19일 공지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접수 번호표를 출력해 제시하거나 별도로 접수번호 확인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합격자 발표후 법률저널 팝업이나 배너에서 하면 된다.
* 출처: 법률저널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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