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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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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2차 답안작성 고득점 요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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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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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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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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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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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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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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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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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2차 답안작성 고득점 요령은?
논점 벗어난 '동문서답'은 피해라
글씨는 최소한 읽어볼 수 있어야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13년도 제55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이 10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막바지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답안에 현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도 실천처럼 임하고 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그것을 답안지에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는 게 논술시험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채점위원은 오르지 답안만 보고 채점을 하기 때문에 답안은 채점자와 만나는 최초의 인상이다. 따라서 답안은 채점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답안지의 전체적인 인상이 좋도록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합격자들의 답안작성 요령을 보면 지난해 수석 합격자인 이호영 씨는 답안 작성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문제의 소재’였다고 했다. 문제의 소재에서 구체적 사안을 최대한 포섭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갑(甲), 을(乙) 등 등장인물을 일부러 썼다.
최연소이면서 생동차로 합격한 박지원 씨는 눈에 잘 들어오고 균형 잡힌 답안지를 위해서 글씨를 크게 쓰도록 노력했고 목차를 들여쓰거나 한 줄에 25-30글자 정도를 쓰고자 노력했다. 판례의 적시는 최대한 자세히 그리고 정확히 적시하려고 노력했고, 판례의 판시라는 점까지 부각되게 한자로 적시하는 등 눈에 띄게 했다.
최고령의 박동훈 씨는 내용적 측면에서 출제자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결론일지라도 답안 흐름상 논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했다. 논리가 어긋나거나 부실하면 무너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판례는 키워드 위주로 3줄 분량으로 정리하려고 노력하였고 판례를 적시할 때 목차를 잡아서 하는 경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나 판례는 한자로 서술하여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2011년도 수석을 차지한 김수민 씨도 ‘문제의 제기’를 가장 초점을 뒀다. 아무래도 첫인상이 많이 좌우하기에 말도 좀 잘 다듬고, 의의나 취지를 성실히 기술했다. 학설과 판례는 키워드 중심으로 간단하게라도 다 쓰는 편이었다.
역시 최연소로 합격한 박정훈 씨도 문제의 제기와 목차에 신경을 많이 썼다. 문제 제기는 답안지의 첫인상이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핵심적인 내용만으로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했다. 또한 목차와 목차 간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어떻게 쓸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결론 역시 문제 제기와 대응하는 구조를 이루면서 간결하게 쓰고자 했다.
채점을 담당하게 되는 출제위원들의 입장에서 피해야 할 답안작성은 어떤 것일까?
우선 출제위원들은 공통적으로 출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점에서 벗어나는 답안은 피하라고 주문했다. 단순히 지면을 채우기 위한 답안은 아무리 많이 써도 의미가 없다는 것. 따라서 논점을 중심으로 소목차를 달아가며 해결책을 찾는 답안의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문제에 대해 예단이나 선입견을 갖지 말라고 주문했다. 행정법의 경우 참고법령의 조문은 매우 중요하고 어떤 문제의 경우에는 힌트에 해당되기 때문에 참조조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이틀 구성도 중요하다. 예상했던 전형적인 문제가 출제되었을 경우 창의적인 타이틀로 답안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도록 하라는 것. 문제를 완전히 소화해 자신의 것으로 이해했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예상 밖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백지를 내지 말고 기존의 법학 지식을 동원해 상당부분 기술하라고 조언했다.
답안의 논리일관성을 강조했다. 출제의도에 맞게 논리적으로 일관성있게 답안을 작성하라는 것. 앞뒤의 논리가 맞지 않으면 문제를 알고 있는지 여부도 의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쟁점을 부각하라고 조언했다. 답안을 단순히 평면적으로 나열하기보다는 문제에서 정확한 쟁점을 파악하고 부각시키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출제위원들이 강조하는 것은 배점 비율을 고려한 균형있는 답안이다. 전체적인 답안의 분량과 각 배점별 분량을 적절하게 안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배점이 적은데 불필요하게 많이 쓰거나, 반대로 배점이 많은데도 적게 쓰는 것은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특히 모든 문제는 세분화된 채점기준과 배점이 있기 때문에 한 부분을 많이 썼다고 그것이 다른 부분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는 부분이든 모르는 부분이든 답안지의 균형을 맞추는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출제위원들은 한결같이 나쁜 글씨를 지적했다. 답안을 하나의 작품을 그리듯이 충실하게 정성을 들인 답안을 쓰라는 것이다. 글씨가 채점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정말 해독이 어려운 글씨는 감점의 요인이 된다는 것.
특히 글씨는 답안지의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글씨가 너무 작거나 알아보기 힘든 글씨는 답안에 대한 인상을 나쁘게 한다. 따라서 답안작성에 명필까지는 아니더라도 알아보기 쉽도록 답안을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
출처-법률저널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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