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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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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시험, 어학과목을 잡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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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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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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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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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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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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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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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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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시험은 안전행정부의 수탁출제로 진행되는 다른 지방직시험과 달리 서울시가 자체출제하고 있으며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 5지선다형 문제와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는 등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 시험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
반면 서울시 공무원시험은 지방직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자체와 다른 날짜에 시험을 실시하고 거주지 요건이 없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제2의 국가직'이라는 별칭을 얻은 이유다. 이런 부분은 어려운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특히 올해는 선발인원의 증가와 시험문제가 공개되면서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특징 중 하나로 지적되오던 지엽적인 출제가 줄고 난이도가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서울시 공무원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같은 호재가 겹치면서 수험가에서는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수험전문가 H씨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그 시험의 출제경향 파악을 전제로 하는 맞춤형 공부가 필수조건”이라며 “특히 시험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출제경향에 부합하는 공부계획이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다른 지방직 시험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어학과목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과목의 출제경향이 다른 지방직 시험과 다르고 영어과목의 난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는 것.
이처럼 다른 시험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국어과목과 영어과목을 잡아야 서울시 공무원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 국어과목과 영어과목의 출제경향을 중심으로 서울시 공무원시험 어학과목의 특성을 분석했다.
▶ 국어 - 비문학 부분 “NO”
서울시의 국어문제는 비문학이 거의 출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문학, 고전시가 등의 비중이 높고 지식국어 문제도 다수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년에 비해 국어과목이 특히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지식형 문제와 한자 등이 난이도 높게 출제됐다. 각 시대별 작품과 작가, 문학연구 등 문학분야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돼 서울시의 출제경향을 이어갔던 것으로 평가됐다.
수험전문가 L씨는 “국어 전 범위에 걸친 국어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았고 어휘나 문예사조 문제가 응시생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울시의 국어문제는 안전행정부가 출제하는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 시험과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서울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시대의 문학작품을 읽는 등 국어 전 범위를 아우르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영어 - 타 시험 대비 독보적 난이도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영어과목의 난이도는 국가직과 다른 지방직에 비해 월등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서울시 영어문제의 특징은 생활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는 것이다. 어휘나 문법문제의 난이도도 다른 공무원 시험 보다 난도 높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공무원시험을 치른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영어과목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평가했다. 분야별 출제비중은 독해가 전체 20문항 중 10문제로 가장 높았다. 문법문제는 5문제가 출제돼 변별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그외 어휘와 숙어는 4문제, 생활영어는 1문제 출제됐다.
수험전문가 K씨는 “서울시의 영어문제는 실제로 사용하는 영어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독해문제의 지문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이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 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는데다가 지문의 길이도 길어 시간안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매일 시간을 정해두고 영어지문을 읽는 훈련을 하거나 실전과 같이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그간 문제은행 방식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해 왔기 때문에 문제고갈 우려를 이유로 문제비공개 원칙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학원가에서는 기출문제를 적어오는 방식 등으로 암암리에 시험문제가 공개돼 비공개의 실효성이 떨어졌다. 또 시험문제 비공개로 인해 출제오류가 의심되는 경우 이의제기를 할 수 없어 응시생들이 비판이 컸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험문제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기존의 출제유형에도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험전문가들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반응이다.
수험전문가 H씨는 “정답시비를 피하기 위해 학설에 따른 시비가 있는 문제의 출제는 어느 정도 배제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직에 비해서는 다소 지엽적인 부분의 출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학과목의 출제경향 변화에 대해 “시험문제 공개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자체출제와 5지선다형 출제가 유지되는 것을 본다면 기존의 서울시 출제경향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한국고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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