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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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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2차, 26명 바늘구멍 통과 일반행정 11명·재경 13명·법제 2명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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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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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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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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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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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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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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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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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입법고시 2차 필기시험 합격자 26명의 명단이 지난 14일 공개됐다.
일반행정직에서는 11명, 재경직에서는 1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명이 시험을 치른 법제직은 2명이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 8명, 법제직 3명, 재경직 10명, 사서직 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실시됐다.
1차시험에는 지난해(4,500명)보다 1,132명이 많은 5,632명이 출원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에 3,377명이 지원했고 법제직은 711명, 재경직은 1,510명, 사서직은 3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응시율도 예년에 비해 높아지며 실질경쟁률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올해 1차시험 응시자는 총 4,906명으로 평균 응시율은 87.8%에 달했다. 지난해의 72.5%에 비해 무려 15.3%p나 증가한 수치다.
응시율이 반영된 실질경쟁률은 평균 223대 1로 지난해의 191.8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은 373.13대 1, 법제직은 163.67대 1, 재경직은 136.1대 1, 사서직은 29대 1을 기록했다.
크게 높아진 경쟁률에 수험가에서는 1차시험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실제로 시험은 역대 최고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되며 올해 1차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은 60점, 법제직은 60.83점에 그쳤다. 이처럼 면평락이 곧 합격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으며 오히려 변별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차시험의 어려운 난관을 뚫은 인원은 총 205명으로 일반행정직은 77명, 법제직은 5명, 재경직은 123명이었다. 사서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차시험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1차시험과 달리 2차시험은 비교적 무난한 출제로 이뤄졌다. 시험을 치르고 나온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학원강의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출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매년 까다로운 출제를 이어온 경제학의 난이도가 낮았던 것이 의외였다는 반응이 다수 나왔다.
다만 일부 수험생들은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답안을 작성할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정치학에서 최근 출제되지 않았던 정치사상에 관련된 문제가 나왔고 재정학의 경우도 그래프 문제가 어려웠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택과목도 비교적 무난했다. 통계학의 경우는 시간이 남을 정도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국제경제학은 1문과 3문이 쉬웠던 반면 2문은 다수의 수험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부분에서 출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출제라는 평가 속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합격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이번 2차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58.07점, 법제직 53.89점, 재경직 64.81점(지방인재 62.07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일반행정직 60.14점(지방인재 58.37점), 법제직 56.37점, 재경직 66.29점보다 2~3점가량 낮아진 수치로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느낀 체감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다.
이제 2차시험 합격자들은 입법사무관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반행정직은 최종 8명, 재경직은 10명, 법제직은 3명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에서 각각 3명씩 고배를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다.
법제직의 경우 2차시험 합격자가 최종 선발 예정인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면접시험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전원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해 입법고시 2차시험 통과자는 총 23명으로 일반행정직 9명, 법제직 5명, 재경직 9명이 면접시험을 치렀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일반행정 6명, 법제 4명, 재경 6명 등 총 17명이었지만 실제로 최종합격자 명단에 오른 것은 모두 18명이었다.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에서 각 1명이 추가 합격한 반면 법제직은 4명만이 합격하며 최종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미치지 못했다.
입법고시는 선발인원이 워낙 적은 탓에 면접시험의 선별 기능이 다소 약한 편이다. 하지만 면접시험에서 탈락하는 인원의 비중은 절대로 적지 않다. 때문에 면접시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수험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입법고시 면접시험은 5급 공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압박이 적은 편이고 준비기간이 짧다. 이에 따라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제30회 입법고시 3차 면접시험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몇 명의 입법조사관이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한국고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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