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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2차, 3년 연속 ‘절대평가’…249명 ‘더’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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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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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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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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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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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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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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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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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549명 합격…합격률 10.7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인노무사 2차시험에서 3년 연속 절대평가에 의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진 가운데 특히 올해는 최소합격인원을 249명이나 초과하는 대규모 합격자가 배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2022년 제31회 공인노무사 2차시험’ 합격자 5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인노무사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제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도 절대평가 형태로 운영되는 1차와 달리 2차는 매년 합격기준 점수 이상을 득점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최소합격인원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돼 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2022년 제31회 공인노무사 2차시험’ 합격자 5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15년, 2017년, 2019년 등 최소합격인원을 초과하는 합격자가 배출된 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동점자의 발생에 의한 것으로 지난 2019년에도 합격선은 합격 기준 점수인 60점에 미치지 못하는 59.1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처음으로 평균 합격기준 이상을 획득한 인원이 343명으로 최소합격인원을 초과했고 지난해에도 322명의 응시자가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며 절대평가를 통해 합격자가 결정됐다.
지난해까지는 절대평가에 의한 선발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1차시험 합격자가 다수 배출되면서 2차시험 응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합격률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올해는 합격자가 급증하면서 모처럼 합격률도 반등했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총 5745명으로 이 중 5128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다. 이에 따른 합격률은 10.71%였다.
최근 공인노무사 2차시험의 응시인원과 합격률을 살펴보면 ▲2010년 2059명, 12.19% ▲2011년 2342명, 10.67% ▲2012년 2043명, 12.23% ▲2013년 2001명, 12.49% ▲2014년 2135명, 11.7% ▲2015년 2237명, 11.17% ▲2016년 3022명, 8.27%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응시대상자가 역대 최다 규모였던 ▲2017년에는 합격률(3131명 응시)도 8.08%까지 떨어졌다.
▲2018년에는 최소합격인원이 250명에서 300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합격률(3018명 응시)이 9.94%로 소폭 상승했으나 ▲2019년 다시 9.37%(3231명 응시)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2019년에도 8.86%(3871명 응시)로 합격률이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7.13%(4514명 응시)로 2010년 이후 최저 합격률을 나타냈다.
선택과목의 경우 점수(표준점수)는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합격률 편차는 지난해에 비해 커진 모습이다. 가장 많은 응시자가 선택한 경영조직론에서는 2752명의 응시생 중 384명이 합격하며 14%의 합격률을 보였다. 경영조직론 선택자들의 평균 점수는 50점,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62.25점으로 집계됐다.
노동경제학은 응시생 849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이들 중 93명이 합격해 1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노동경제학 선택자들의 평균 점수는 49.99점, 합격자 평균점수는 64.28점이었다. 민사소송법은 1043명의 응시자 중 72명이 합격해 3개 과목 중 가장 저조한 6.9%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들의 평균점수는 49.99점, 합격자의 경우 61.91점의 평균점수 분포를 나타냈다.
이상 자료: 한국산업인력공단
합격자의 연령은 20~29세가 37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51명, 40~49세 18명, 50세 이상 2명 등이었다.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175명, 여성 374명으로 여성이 68.12%의 비중을 차지하며 여초 현상이 강화됐다.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지난 2016년 39.2%에서 2017년 48.45%로 크게 증가한 후 2018년 49.67%, 2019년 49.83% 등 남성과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다 2021년 57.43%로 역전을 했고 지난해에도 54.03%를 기록하는 등 여러 전문자격사시험 중에서 눈에 띄게 높은 여성 비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차 면접시험은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공인노무사시험은 유일하게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전문자격시험으로 2020년까지 4년 연속으로 2차시험 합격자가 면접시험에 전원 합격했지만 지난해에는 5년 만에 2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대규모 합격자가 배출된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로 예정돼 있다.
참고로 공인노무사시험은 지난해까지 총 30회의 면접시험을 시행했으며 이중 전원 합격은 1991년에 시행된 제3회 시험, 1993년 제4회 시험, 1999년 제8회 시험, 2000년 제10회 시험, 2002년 제11회 시험, 2003년 제12회 시험, 2008년 제17회 시험, 2015년 제24회 시험, 2017년 제26회 시험, 2018년 제27회 시험, 2019년 제28회 시험, 2020년 제29회 시험 등 총 12회다.
가장 많은 면접시험 탈락자가 발생한 해는 2004년으로 무려 11명의 탈락자가 나오기도 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5년에 4명, 2016년에도 1명의 탈락자를 냈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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