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서적 | 국가고시, 공무원시험, 전문자격시험 도서 전문

■ 책 소개 ■

안녕하세요, 서울법학원(박문각)에서

감정평가사 민법 강의를 맡고 있는 김동진입니다.

감정평가사 민법 문제집에 해당하는 「감평민법연습」 교재를 작업하면서 학습 효과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오엑스 지문 형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구성 이유와 함께 교재의 특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오엑스 지문 형식으로 교재를 구성한 이유

이미 오래전부터 변리사 및 노무사 민법 시험 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강의 시간에 동일한 시험 주관처에서 시행하는 감정평가사 시험도 분석하여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감정평가사 기출 문제 역시 매년 꾸준히 해설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감정평가사 문제집을 작업할 때 기출 문제 형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추가로 유사 직렬의 기출 문제와 최신 판례를 수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교재를 출간하면 여러 문제점이 예상되었습니다.

첫째, 분량 과다입니다. 기출 문제를 하나하나 분석해 보면 상당한 중복 출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출 형식을 그대로 수록할 경우, 민법 학습에 충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수강생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각 지문의 중복 여부를 수험생들이 스스로 확인하며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둘째, 서울법학원(박문각) 모의고사 과정과의 연계성입니다. 기출 문제를 그대로 수록하면, 시험이 임박했을 때 수강생분들은 모의고사와 문제집 중 어느 것을 우선 반복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많은 강사들은 두 가지 모두를 병행하라고 권장하겠지만, 저는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이러한 조언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복습 과정에서도 수강생들이 여러 자료를 분산하여 학습하지 않도록, 모의고사 해설지에 문제집의 페이지와 지문 번호를 기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수강생분들이 자신이 틀린 지문에 표시를 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감평민법연습」 교재는 오엑스 지문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엄선하였으며, 중복을 줄여 부담을 덜고자 했습니다.

2. 교재의 구성

「감평민법연습」은 감정평가사 기출 지문을 기본 베이스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감정평가사 시험 기출 지문 중에서도 중요도가 낮은 내용에는 지문 번호 위에 삼각형(△) 표시를 달았습니다. 민법 과목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은 △ 표시가 있는 지문을 과감히 제외하고 학습하셔도 1차 시험 합격에는 전혀 지장이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감정평가사 시험에서 출제된 적은 없지만 출제 가능성이 높은 내용은 변리사, 노무사, 변호사, 법원 관련 시험 등의 기출문제에서 엄선하여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신 판례와 같이 아직 다른 시험에서 출제되지 않은 내용은 편저자가 직접 판례의 취지를 파악하여 출제 포인트에 맞춰 새롭게 지문을 창작해 ｢출제예상지문｣으로 반영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출제 경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마무리

올해 처음 감정평가사 민법 강의를 시작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감정평가사 민법 강의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철저히 준비된 상태에서 감정평가사 시험 강의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진행된 ｢기본강의｣와 ｢심화강의｣ 모두에서 시험에 필요한 내용을 정해진 시간 내에 빠짐없이 성실히 전달해 드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문제풀이 강의와 모의고사 강의 또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공간(時空間) 작업실에서

김동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