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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I·데이터 법 길라잡이
정찬모 l 박영사
17,100원  정가 18,000  (-900원 할인)
250 쪽 ㅣ 2024년 04월 30일
1712865
171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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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인공지능의 미래는 아직 유동적인 측면이 많다그럼에도 우리가 인공지능을 법적 차원에서 논의하는 이유는 미래는 상당부분 우리의 선택이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인공지능의 미래도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법은 우리의 가치관 반영이므로 인공지능에 관한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다만법 자체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에 인공지능은 역으로 현재의 법을 재고할 필요성도 제기한다.


서세동점의 시대에 조선은 근대기술과 그것이 가져오는 사회적 함의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여 참혹한 식민지가 되었다인공지능 또한 기업의 성패를 넘어서 국가·사회적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인공지능을 움직이는 데이터의 구성과 알고리즘의 설계는 그렇기에 기술적일 뿐만 아니라 윤리적법적정치적이다.


인터넷이나 플랫폼에 관한 입법과 정책에 있어서는 유럽과 미국의 입장이 정부규제와 시장자유를 중시하면서 서로 대치되는 양상을 보였으나인공지능 입법에 있어서는 비록 유럽연합이 규제의 도입에 앞서고는 있으나 미국이 이와 다른 입장은 아닌 것 같다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혜택에 못지않게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이에 대한 법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변화의 환경 속에서 적극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고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동참할 것인가 아니면 중진국으로 후퇴할 것인가의 상당한 부분이 인공지능에 관한 우리의 탐구에 달렸다부족한 글이지만 후학의 역작을 기다리며 징검다리 하나 놓는 심정으로 내놓는다이 저서는 인하대학교의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다.


 


2024. 3.




정 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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